엘리베이터(일기장) 흑역사../1층 (2012~2015)267 시편 107편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3 동서 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4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5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6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7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8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10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11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 2015. 10. 29. 근황 인사가 늦었습니다. 성남에 새로운 거처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작은 단칸방이지만 빵빵한 무료 와이파이와 시장이라는 지역적 특성까지, 잠시 베이스캠프의 역할을 감당해내기에는 손색 없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동생도 소년원에서 퇴원을 하여 당분간 이곳에서 함께 생활하게 될것이니 계속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벌써 2년이 흘렀네요. 사기로 성남을 잃고 진주까지 팅겨져나갔다가 충주로, 그리고 다시 성남을 되찾기까지.. 모두가 그렇듯 인생 산다는건 만만치 않기에 궂이 지난 날들을 글에 담지 않겠으나 그저 상처가 이젠 모두 아물어 흉터가 되었다는 것으로 대신 그동안의 근황을 표현해봅니다. 진흙탕까지 마다하지 않고 들어와 버팀목이 되어준 정말 몇몇의 소중한 사람들.. 사랑합니다. 새로운 힘을 얻어 펄떡이.. 2015. 10. 20. 무엇이냐는 말이다. 어머니는 자기 할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계셨고과일봉지를 사서 들고가다 쓰러지셨다.내가 해야 될 일이 무엇이냐는 말이다. 2015. 10. 15. 내가 서있는 곳 내가 살아왔던 세상은 언제나피 터지는 전쟁터였다. 어릴적부터 항상 내가 할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 주변의 사람들은 이런 내 기구한 운명을 불쌍히 여겨주곤 했지만고마웠던 적은 없었다.그러나 사람들의 관심을 항상 원하고 있었다. 공부가 너무 하고 싶었지만당장 내일 죽을 판에의자에 앉아있는것은 옳지 못했다.시장바닥의 가난한 집구석, 마땅한 옷 한벌 없는 나를 향해 쏟아내는 사람들의 시선은정말이지 어려웠다.그 시선을 견기기 위한 방법으로 쎈척을 하곤 했다. 모두에게 항상 보여주고 싶었지만나는 내 자신에 대해 증명할 무언가를 가지고 있지 못했다.나는 무엇으로 내 자신을 증명해낼수 있나건달 말고는 눈에 끌리는게 없었다. 어느날 교회에 갔다. 교회엔 내가 모르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그 사람들이 사.. 2015. 10. 15. 하나의 질문 많은 분들이 물어봐 주신다.전역할것인지, 계속 군인 할것인지 듣기 싫기도 하고마침 그에 대한 생각 또한 많이 해보던 중이기도 해서이렇게 정리하여 글을 쓰게 되었다. 군생활 초반에는 30년 뒤에 전역하나4년 뒤에 전역하나어차피 나오는것 똑같아 보였다.다만 시들어서 나오냐, 싱싱할때 나오냐의 차이였다.그렇게 군생활이 중반기에 들어섰다.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생,나는 과연 무엇을 위해 살것인가.나는 무엇으로 심정지를 감당해낼것인가.깊어져가는 군대특유의 극심한 극딜 덕분에 이런류의 깊은 고민도 가능하게 되었다. 6개월 정도 고민 끝에 전역이라는 무궁한 포부를 밝힌적이 있었다.근데 나를 심하게 말리는 것이다.조금의 응원이라도 있다면 확신가지고 결정지을텐데응원을 받으려면대중들의 이목을 끌 컨텐츠가 필요했고내겐 그것이.. 2015. 10. 12. 안개가 날 가리워? 한치 앞도 내다볼수 없는 안개가 묵직하게 깔렸다. 가시거리가 3미터도 안되는 짙음 그 자체였다. "주님, 한치 앞도 내다볼수 없는것이 마치 제 모습을 보는듯 합니다. 내다 볼수 없기에 이리도 가까이 오셨나 봅니다. 안개는 날씨가 걷히면 곧 사라지지만 육체는 언젠가 제가 늙고 쇠하여집니다. 앞으로 더더욱 어둠의 시기는 많이 찾아올것입니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암흑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뭘 체험하건 어떤 연단이 찾아오건 그것은 이제 더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당신의 집에 들어가는 그 날까지 당신의 목소리를 그치지 말아주십시요. 당신의 지팡이를 내려놓지 말아주십시요. 해가 뜹니다. 안개가 걷힙니다. 당신께서 주신 오늘 하루를 살아갈 힘이 제 안에 가득합니다. " 2015. 10. 7. 중보기도부탁 23년의 시간동안 지금처럼 고요하고 평안할때가 있었나 싶습니다. 어머니가 시작했던 위대한 싸움이 이제 그 끝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허락하신 삶의 첫 서막이 끝난듯 하면서도, 약해질줄 모르는 심장의 힘은 곧 두번째 서막의 시작됨을 암시해주는 듯 했습니다. 그렇기때문인지 이번 추석을 하나님께 거룩하게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족들과 상의 후 충주에 남아있기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손에 쥔 칼을 내려놓고 눈의 살기를 죽이며 몸의 흥건한 피들을 씻어지금 서 있는 그 땅을 향해 예를 갖추라'일주일전 일기에 기록했던 문장입니다. 집정리도 하고 그동안 못쓴 일기도 쓰며 잃어버린 샤밧을 다시 되찾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오직 하나님으로부터의 씻김과 힐링을 얻었으면 합니다. 중보부.. 2015. 9. 26. 한 발자국 나는 매일 그래왔듯 지난 2년동안 여전히 긴장을 놓지 않았고 눈에 불을 켠체 무너질때도 많았지만 넘어져있는 것보다 다시 일어서기를 선택해왔다. 얼마전 GAT라는 기도모임 공동체에서 '희년' 이라는 메세지를 듣게 되었고, 마침 그 시기에 나는 LCI 부서로 전출을 가게 되었다. 새로운 부서에서 2주정도 일을 해보다 깜짝 놀란것이 지난 2년과 비교도 할수 없을정도로 몸이 편안했다는 것이다. 몸이 편해지니 모든 환경이 내게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널 괴롭히는 사람이 없으니까 행복하지? 웃을수 있어서 행복하지? 널 바쁘지 않게 굴리니까 행복하지? 그러나 나는 그 질문들에 쉽게 동의를 할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하나님께서 아직 아무런 응답을 해주시지 않고 계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LCI 부서에서 편한 .. 2015. 9. 20. 희년 창세기 1장 27-28절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접붙임하나님은 이 땅의 통치권을 자신이 누리지 않으시고, 심혈을 기울여 창조한 인간에게 주기로 계획하셨다. 그러나 그 통치권을 노린 사탄의 합법적인 꾐에 결국 통치권을 빼앗기게 되었다. 하나님이 준비하셨던 통치의 권세가 엉뚱하게도 사탄에게 넘어가자 그것을 지켜본 하나님께서는 육신의 옷을 입고 내려와 똑같이 합법적인 꾐으로 사탄에게서 통치권을 되찾으셨고, 다시 인간이 그 통치권을 누릴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셨다. 접붙임.. 2015. 8. 30. 이전 1 2 3 4 5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