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 앞도 내다볼수 없는 안개가 묵직하게 깔렸다. 가시거리가 3미터도 안되는 짙음 그 자체였다.
"주님, 한치 앞도 내다볼수 없는것이
마치 제 모습을 보는듯 합니다.
내다 볼수 없기에 이리도 가까이 오셨나 봅니다.
안개는 날씨가 걷히면 곧 사라지지만
육체는 언젠가 제가 늙고 쇠하여집니다.
앞으로 더더욱 어둠의 시기는 많이 찾아올것입니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암흑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뭘 체험하건 어떤 연단이 찾아오건
그것은 이제 더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당신의 집에 들어가는 그 날까지
당신의 목소리를 그치지 말아주십시요.
당신의 지팡이를 내려놓지 말아주십시요.
해가 뜹니다. 안개가 걷힙니다.
당신께서 주신 오늘 하루를 살아갈 힘이 제 안에 가득합니다.
"
"주님, 한치 앞도 내다볼수 없는것이
마치 제 모습을 보는듯 합니다.
내다 볼수 없기에 이리도 가까이 오셨나 봅니다.
안개는 날씨가 걷히면 곧 사라지지만
육체는 언젠가 제가 늙고 쇠하여집니다.
앞으로 더더욱 어둠의 시기는 많이 찾아올것입니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암흑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뭘 체험하건 어떤 연단이 찾아오건
그것은 이제 더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당신의 집에 들어가는 그 날까지
당신의 목소리를 그치지 말아주십시요.
당신의 지팡이를 내려놓지 말아주십시요.
해가 뜹니다. 안개가 걷힙니다.
당신께서 주신 오늘 하루를 살아갈 힘이 제 안에 가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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