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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에 숨결을 그는 너무나도 밝고 뜨거워진 빛을 흙으로 덮어 식혔고 형체를 다듬어갔다. 흙 속에는 빛이 있다. 그리고 빛 속에는 그분의 숨결이 있다. 2014. 7. 17.
조각 '조각'이란 장인이 생각하고있는 그 형상에 맞게 돌맹이의 원하지 않는 부분은 때어내고 깎는것을 말한다. 힒듬과 고통은 그의 본심이 아니시요, '조각'이 그의 본심이시드. 우리는 결코 주님의 조각이 없이는 인생이라는 활주로를 뛰어갈수가 없다. 장인을 의지하지 않을체 그 손을 뿌리치고 내 힘으로만 달려간다면, 육체는 어떻게서든지 버티지 못하고 폭파할것이다. 내 몸에 붙은 더러운 부분을 때어내는것은 실로 아픈 작업이다. 하지만, 아프고 괴로우라고 때어내고 깍는게 아니라는것을 기억해야만 한다. 이런 혼란과 환란가득한 인생을 허락하시는 주님께 내가 해야할것은 그 자리에 꼼짝말고 서서 장인께서 조각하시기 편하도록 버티는것 이리 피하고 저리피하다 목 잘리는것보다, 그저 이 악물고 버텨내는것. 주어진 환경과 위치에서 .. 2014. 7. 13.
나음 빛이 비춰질때만큼은 어둡고 보이지 않았던 많은 부분들이 밝게 들어난다. 빛은 어둠을 밝히기도 하지만, 조명에 따라 사물의 아름다움을 결정짓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빛을 비추실때 잠깐동안은 그동안 때 묻어왔던, 그러니까 하나님으로부터 오지않았던 더러운것들이 마구 들어날것이다. 그 순간은 수치스럽고, 괴롭고, 답답함 가득하겠지만, 그러나 곧 하나님께서 본래 빛을 반사하기 위해 숨겨두었던 부분들도 차차 들어나기 시작할것이다. 그것들이 빛에 반응하게되는 때가 올것이다. 내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있음을 자각하는때가 올것이다. 2014.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