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비춰질때만큼은
어둡고 보이지 않았던 많은 부분들이
밝게 들어난다.
빛은 어둠을 밝히기도 하지만,
조명에 따라
사물의 아름다움을 결정짓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빛을 비추실때
잠깐동안은
그동안 때 묻어왔던,
그러니까
하나님으로부터 오지않았던
더러운것들이 마구 들어날것이다.
그 순간은
수치스럽고, 괴롭고, 답답함 가득하겠지만,
그러나 곧 하나님께서
본래 빛을 반사하기 위해 숨겨두었던 부분들도
차차 들어나기 시작할것이다.
그것들이 빛에 반응하게되는 때가 올것이다.
내가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있음을 자각하는때가
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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