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4시30분 눈을 뜬다.
얼른 씻고 옷을 갈아입고 밥을 먹는다.
밖을 나선다.
새벽은 항상 쌀쌀한것같다.
새벽만이 가진 특유의 고요함을 지나
교회로 향한다
새벽기도 시간.
앞 자리에 앉아
눈을 감고 주님의 이름을 부른다
내게 하루를 허락해주셨다는 감사함과
나를 기다리고 있는 하루에 대한 두려움이
교차하는 시간
하루하루 감사함으로 최선을 다하지만
그 최선을 몰라주는 세상속에서 상처받은 내가
치료받는 시간.
이 시간들을 거치면
나를 기다리고 있는 하루속으로
몸을 던질수있게 된다.
아침공기가 좋다.
오늘 하루도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