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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터 앞 :: 겨자나무/작사가의 길

by 글쓴이, 갈렙 2014. 7. 15.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간다.
 
흙이라고 하면
뭔가 쓸모없는, 공사장같은 그런 이미지로 떠오르기 마련이지만,
 
꽃이 자랄수있는 최적의 환경을 소유하고 있는것이 흙이다.
 
그 어떤 물질도
흙만큼 꽃을 피울수 없다.
 
어떻게 보면
사람이 흙으로 지어졌다는 사실은
경이로운것이다.
 
흙으로 지어진 우리는
꽃이 필수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때문이다.
 
세상은 꽃만을 바라보지만
정작 꽃을 피우려면
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꽃이 하는거라곤
흙에 몸을 맡기는것 말고는 없기에.
흙이 꽃을 좌우하기에.
 
우리가 흙이라는것은
참으로 경이로운 사실이다.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히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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