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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터 앞 :: 겨자나무27

언젠가 이 시기를 돌아보았을 때 언젠가 나를 돌아 보았을때 지금의 이 시기를 떠올릴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의 하루가 결코 쓸때없는 하루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무가 될것이라 희망을 품고 씨앗을 심듯이 희망을 가지며 하루하루를 심어 가겠다. ​ 지금 나의 모습은 비록, 실망 하기에, 좌절 하기에 충분하지만 ​​ 지금의 이런 모습은 그저 언젠가 빛을 내는데 필요한 과정이리라 믿기에 ​ 그럼에도 오늘의 하루를 맞이하고 그리고 찾아올 내일을 기다린다. 2020. 10. 25.
터벅터벅 이제는 울 힘 마저 없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흐르는 눈물은 무슨 이율까 두 뺨 어루어만져준 그대의 손 어느세 눈물 되어 빰 위를 흐르네 그대 손 잡아 도착했던 이 언덕 이제는 그대 있기 전 나의 자리로 이제는 내려와서 돌아가야지 터벅 터벅 그대를 보내고 나도 그만 돌아간다. 터벅 터벅 그대를 잊을까 가슴에 묻고 뼈에 새겨 터벅터벅 다시는 같은 실수 안하리라 터벅 터벅 그렇게 나의 집 도착한다. 2019. 5. 28.
가디언 표지 2017. 12. 10.
핵폭발 #상황핵 전쟁 발발 후, 태양 빛은 지구에서 사라졌다. 이 세상에 빛을 비출 이들은 적었고약탈과 분쟁들이 끊이질 않았다.달빛에 비춰진 세상은 가관이었다.. 모든 건물들이 초토화되었다. 모든 도로들도 뒤틀려 있었다.시체가 곳곳에 있었고살인과 약탈이 일어나고 있었다. 핵 폭탄이 터질때 상상도 못할 많은 수의 사람들이 죽어나갔다.가디언을 죽이고 인류를 줄이려는 프리메이슨의 계획이었다.수 많은 나라들이 분쟁속에서 사라졌다. 이 시나리오를 통해 하고 싶은 의도이 도시에도 핵폭탄이 투하될것이라는 소문때문인지 유럽 전체가 떠들석하다. 이 남성이 있는 도시의 사람들은 이미 피난을 떠난지 오래다. 때문에 빈 집이 많았고 13년째 슬픔과 고독, 외로움에 찌들어진 상태에서 빈집을 찾아 떠돌아다니고 생필품을 훔치며 살던 의문.. 2015. 8. 16.
가디언 바다 위에 있는 석유 추출 공장. 그 곳에 내가 찾는 적들이 여럿모여 있었다.나의 가정을 파괴하고 내게 고통을 안겨주는 무리들이었다. 이전의 꿈과는 달리 능력을 사용하는데 있어 미숙하지가 않았다.나는 순간이동 능력을 완벽하게 제어하며 그들과 격투를 시작했고그들 또한 숙련된 전사들인지라 내 공격에 적절히 반격햇다.하지만 그들을 향한 나의 분노가 더 컸고 순간이동의 능력때문인지 화면은 정신 없이 바뀌어갔다. 하나 둘 사라지는 적들,,이전에는 상대할수 없었던 적이었는데순식간에 그들 모두를 바다로 던져버렸고그렇게 하나의 전투가 끝이 났다.ㅡ비행장의 모든것이 폐허로 변했다. 완전히 파괴되었다.나는 동료들과 그곳을 걷고 있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그곳을우리는 아지트로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ㅡ동료들과 밥을 먹고.. 2015. 4. 26.
또 한명의 가디언 허름한 집. 다급한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허름하기 짝이 없는 집안에 가득찬다. 티비 주변에 가득한 잡동사니. 티비 앞 빈티지한 갈색의 1인 가죽쇼파. 거기에 앉아 티비를 보고 있는 한 남성, 그는 뉴스에서 나오는 소식의 진상을 정확히 알고 있는 자였다. '벌써 세번째입니다. 125명의 사람이 갑자기 사라지는 현상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도데체 이 세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ㄲ .......' "D..화끈하군" 2015. 1. 30.
근원 자신이라는 벽을 넘어 아마추어가 된다. 그 중 꿈을 가진 소수의 사람만이 '프로'라는 이름의 새로운 영역으로 들어간다. 아마추어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프로의 삶은 영광 그 자체지만 감당해내야 할 그 댓가는 영광에 비례한다. 작은 실수 한번에 얼마나 큰 댓가를 치뤄내야 하는지. 그들중 댓가를 치뤄낸 소수만이프로를 넘어서는 영역세상을 움직이는 비밀의 영역 더 이상 영광받기 위한 삶이 아닌 영광을 만드는 영역. 베테랑의 영역으로 들어간다. 2014. 11. 23.
씨앗품기 나는 너에게 흠이 있는것을 원하지 않는단다. 그래서 너를 가는거야. 그래서 너를 뒤엎는거야. 돌을 빼내고 가시덤불을 잘라내고 그 자리에새로운 흙을 덮어주고 싶단다. 나는 너에게 특별한 씨앗을 심고 싶단다. 좋은 밭이 좋은 밭으로 머물면 그동안 가꾸어 왔던것들이 무슨 소용이겠니. 아무리 좋은 밭이라도씨앗을 심지 않는 밭이라면 그것은예전에 돌이 가득했던때보다, 가시덤불이 가득했던때보다,더 못한 밭이 되는거란다.나는 너에게 특별한 씨앗을 심고 싶단다. 2014. 11. 23.
물맷돌 내게 있어 군 생활은 훗날 물매에 담아 날려질 조약돌이 될것이다. 무엇을 할까 무엇을 입을까 인생과 진로에 대해 걱정해왔던 모든것들을 회개한다. 다윗이 물맷돌을 던졌을때의 그 마음이 내게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다윗이 물맷돌을 던졌던 그 곳이 나의 진로이며 내 인생의 방향임을 이 시간 선포한다. (사무엘 상 17:48-49) 48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향하여 빨리 달리며 49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2014.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