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렙 타워313 2012년, 19살 :: 라이즈업 선교단체를 만나다. 허리 부상, 진로 결정, 앞이 깜깜 2022. 5. 5. 블로그 부활, 나는 여전히 살아 있다. 그것도 매우 활성화 되어 나의 아팠던 시절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블로그, 신앙이 생기고 처음으로 내면에 생각이라는게 창조되었을 때, 그것들을 글로 표현했을 때 마음이 참 시원하더라. 불안정하고, 훈련도 안된 그냥 끄적이던 글귀들, 일상을 살아내기 바빠서 오랫동안 돌보지 못했던 블로그. 블로그를 처음 열었던 날짜 2013년 2월 20일 그리고 지금 2022년 5월 1일. 10년이 흘렀다. 그동안 다른 플랫폼들을 활용하며 글들을 써왔고, 그래서 이 블로그는 그저 과거를 저장해 놓는 용도로서 남아 있었던 것 같다. 이 블로그를 개설할 당시까지만해도 하루하루 진심으로 살기가 힘들고 온갖 장벽에 부딪혀 헤매고 있었는데, 어느덧 나는 노련한 전사가 되어 온갖 전쟁에 능한자가 되어 나를 가두어놨던 시멘트를 뚫고 보란 듯이 싹들을 내고 줄기를.. 2022. 5. 1. 언젠가 이 시기를 돌아보았을 때 언젠가 나를 돌아 보았을때 지금의 이 시기를 떠올릴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의 하루가 결코 쓸때없는 하루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무가 될것이라 희망을 품고 씨앗을 심듯이 희망을 가지며 하루하루를 심어 가겠다. 지금 나의 모습은 비록, 실망 하기에, 좌절 하기에 충분하지만 지금의 이런 모습은 그저 언젠가 빛을 내는데 필요한 과정이리라 믿기에 그럼에도 오늘의 하루를 맞이하고 그리고 찾아올 내일을 기다린다. 2020. 10. 25. 에코바이오텍에 입사하다. 2020. 10. 25. 4년동안의 군생활을 끝내다. 블로그에 긴 시간 글들을 업로드 하지 못했다. 군인의 신분으로 외부에 노출되는 글들을 작성하는 것에 제한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비공개로 글들을 꾸준히 써왔었다. 또한 어딘가에 내 삶을 기록하고 소통하고 공유할만한 여력이 없을 정도로 바빳고, 또 부사관의 무게들을 버티는 것에 급급하여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도 있었다. 4년간의 길었던 군생활을 마무리 했다. 개인 짐을 챙겨 사무실을 떠나던 날이 엇그제 같다. 사무실 옆 활주로엔 전투기들이 들어오고 있었고,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햇살이 강해 눈을 찌푸려야 할 정도였다. 만감이 교차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맞닥뜨린 당일만큼은 알고 있었다. 부대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1주일 남짓, 4년.. 2020. 10. 25. 터벅터벅 이제는 울 힘 마저 없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흐르는 눈물은 무슨 이율까 두 뺨 어루어만져준 그대의 손 어느세 눈물 되어 빰 위를 흐르네 그대 손 잡아 도착했던 이 언덕 이제는 그대 있기 전 나의 자리로 이제는 내려와서 돌아가야지 터벅 터벅 그대를 보내고 나도 그만 돌아간다. 터벅 터벅 그대를 잊을까 가슴에 묻고 뼈에 새겨 터벅터벅 다시는 같은 실수 안하리라 터벅 터벅 그렇게 나의 집 도착한다. 2019. 5. 28. 나의 장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1. 나는 빛이다. 더 이상 어둠이 없다. 2. 나는 내가 멍청하다고 생각했었고 실제로 그러했으며 그러한 취급을 받고 있고, 그러한 인식 속에 살아가고 있기에 나는 내가 멍청하다고 생각하기 충분했다. 능력이 없었기에 했던 행동들 기초 이상으로 발전되지 않는 능력들. 하지만,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것은 고도의 전략이 아닌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행동들이었다는것을 떠올려 본다. 상대에겐 나의 행동이 가벼운 행동처럼 보일테지만 항상 경쟁의 끝에서 목격했던 진상은 쓰러져 있는 경쟁자들의 모습들 뿐이었다. 멍청하기에 기초밖에 할 수 없었던 단점이 똑똑하다고 여겨지는 고도의 전략들을 쓰러뜨릴 수 있는 상당히 지혜로운 묘수였다는 것을 이제 막 발견하고 있는 중이다. 나에겐 능력이 없었고, 능력 얻을 여건도 못되었다... 2019. 5. 1. ㄴㅇㄹㄴㄹㅇ ㄴㅇㄴ 2018. 3. 24. 가디언 표지 2017. 12. 10. 이전 1 2 3 4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