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할머니가 나를 향해 지적한 사항이 한가지 있는데,
이게 참 오묘하다.
항상 가방에 짐을 가득 싸들고 다니는것에 대해
지적을 하셨는데
내 모습이 보통 사람들에겐 조금 이상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나는 그저 집에서 나왔으니까
좀 더 편해지려고 짐을 많이 싸들고 다니는건데 말이다.
로션, 치약, 칫솔, 노트북, 갈아입을 옷, 책 몇권 플래너.
이정도인데 말이다.
나는 이해할수 없지만서도
자세히 생각해보니 그들의 생각을 조금 알것 같았다.
이건 어릴적 집에서 쫒겨나갔을때가 많았는데
항상 돈이 없고 가진게 없어서
떠돌아다녔던 그 시절이 너무 싫었던게 기억이 낫다.
옷차림부터 행동패턴까지
어려운 가정의 분위기로 인해 생긴 휴우증이라는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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