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 짧게 일기쓰고 자장
오늘 성남집에서 충주집으로 이불과 내게 호랑이기운을 주는 콘푸로스트와 물과 옷걸이와 등등등 들고오다 무거워 팔 뿌러지는줄 알았다. 집이 두개가 되니 뭔가 지경이 넓어진 기분이다.
정신없엇던 네달이엇다. 동생 교통사고후에 입대하고 훈련받고 어후 어떻게 살아왓는지 하루하루가 기적이다 기적..
점점 안정이 찾아오고 쉼이 찾아오기시작한다. 여유가 생기고 앞으로를 내다볼수잇게 됫다. 하나하나 정리되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지금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나아갈수있는 기회가 바로 지금이라 생각이 든다.
슬슬 입질이온다 쉴수있다는것은 기회다.
잠시 멈추고 쉬고잇엇던
새벽기도를 다시 해야겟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부터다.
매일 다섯시반에일어나
기도를 하든
졸리면 말씀을 듣든
하나님앞에 나와야겟다!
나란 남자
말하면 지킨다
군생활.
고개숙일줄 모르는 내게는 참 어렵다. 남 비위맞춰주는걸 젤 못하는데 그걸 요구하니 할수가 잇나.. 그래도 일은 열심히한다. 칭찬도 받앗다 ㅋㅋ
궁금한게 문뜩 생기는데
현재 선한 의도로 술안마시고 어울리지않는다고 욕을먹고있다. 앞으로 선한 모습과 행실로 그들에게 보여야하고 크리스챤의 기백을 보여야 하는데 그들에게 선한것이라고는 회식 4차까지 끝까지 남는것과 맨날 야근하며 배우겟다는 의지를 보이는것이다. 배우겟다는 의지 충만한데 왜 궂이 야근을 해야...그치만 할수잇다. 야근수당도 주니까땡큐지. 그러나 이것이 옳은것인지 주어진일은 열심히하고 배울거 배우고 일에 차질없을정도로 열심히 하되 내게 주님께서 은밀히 주신것들 또한 있으니 한가한 군인들처럼 어울리는것보다 더 긴장하고 내 자신을 지키어 영성을 갈고 깊이있게 성장하는것이 옳은지 어떤것이 주님보시기 아름다운지 잘 모르겟당 ㅜ ㅜ
개인적인 마음으로는 회식은 1차까지 선을 정하고 싶다. 플래닝을 배웟으니 계획적으로 살고싶다. 그러나 군대특성상 번개모임이 많고 끼어야 인맥관리가 되니까 참여하라고한다. 그러나 난 인맥엔 관심없다. 다음날 생활과 일정에 지장이 없을정도로 수면시간을 잡고 그것을 침범하면 거절하고싶다튼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반대로 이런 생각을 해볼수잇다. 야근풀로 뛰고 회식자리가면 4차까지 따라가주고 챙겨주고 열심히하겟다는 의지를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보여주는것이다.
근데 보여줘서 뭐할지 모르겟다. 뭐가 옳은지.. 흐유..ㅜ ㅜ
확실한건
난 남들 비유 못맞춰주고
억지로 내 자신을 죽이고 나아가지못한다는것이다
새벽기도를 하고 골방을 회복시키면서 본격적으로 내게 주어진 4년간 어떻게 생활할것인지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봐야겟다.
일기끝
자야징
'엘리베이터(일기장) 흑역사.. > 1층 (2012~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 너무 힘들어요 (0) | 2013.11.26 |
---|---|
개고생 전기 part 2 (0) | 2013.11.26 |
광야의 중심은 바로 나 (0) | 2013.10.20 |
의지를 이어받은 자 (0) | 2013.10.15 |
어렵습니다.. (0) | 2013.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