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지막이다.
내 자신의 연약함이 판을 치고
모든 상황이 나를 정죄한다.
다른 사람과 점점 구별이 되는데
점점더 영적인 근육은 붙어가는데
그것이 확실하게 느껴지는데
이상하게 왕따가 되가는 느낌.
내 삶에 확신이 생기고
하나님의 존재가 확실히 느껴지는데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견디기가 힘들다.
이들에게 하나님을 전도하고자 노력하지만..
그들은 이미 가진자들이기에..
가족이 있고 안정적인 직장이 있고,
편하게 살수 있는 특권을 가진 그들의 시선에 비춰진 내 모습은
그저 불쌍하기 그지 없다는 것이다.
이들과 연합되고 하나되려 노력하는게 너무 힘들다.
그렇지만 노력할수록 오히려 내 자신의 본래 모습을 찾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좋다.
이들이 선택한 삶보다,
하나님을 믿는 삶을 선택한것이
훨씬 좋다..진심이다..
부족해서 무시 많이 당한다..
능률이 떨어져서 창피 많이 당한다..
그것이 나를 죄책감에 빠뜨린다.
제대로 안하는것 같고, 순종 못하는것 같고
내게 능력주신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 같고
오만잡가지의 부정적인 생각이 다든다.
그러나 고백하련다.
내 부족함이 하나님을 만나는데 도움이 된다면 나는 자랑할것이고
게으름이건 천성이건간에, 내 발휘되지 않는 능률이
하나님을 마나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 능률을 자랑할것이다.
자랑할때
그것을 받아주지 않는다면 나는 그곳을 떠나야 할것이고,
반대로 그것을 환호로 받아주는 곳이 있다면
내가 다음으로 향할곳은 아마 그 쪽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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