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에 출근한다.
오전 작업을 쉴세 없이하고
10시 15분엔 고참분들과의 점심식사를 위해 쌀을 씻고 밥을 얹는다.
담당관 업무를 하고
11시에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를 끝내고 나는 고참분들이 먹은 식탁과 식기들을 싹 설겆이 한다.
12시에 족구를 시작하니 최대한 빨리 끝내고 조금 쉬려고 한다.
이마저도 작업이 있으면 쉬질 못한다.
12시가 되면
족구를 잘 모르니 뒤에 가만히 서있으며 볼보이를 해주거나,
점수판을 넘긴다.
족구에 참여를 안하면 하사들 전체가 집합을 당한다.
1시정도에 족구가 끝나면 바로 오후작업을 해야 한다.
그리고 작업을 어느정도 해내면 시간은 3시로 가있다.
고참들이 내주는 숙제를 하거나 개인적인 업무를 한다.
5시.
저녁 비행때 먹을 저녁메뉴를 물어봐야 할 시간.
주문을 하고 조금 쉬어준다.
6시 7시 8시 9시 10시 까지 일을 하고 퇴근한다.
공부를 하고 싶다. 상상도 해보고 싶고
여유를 가지고 싶다.
2년을 이렇게 산다는게 쉽지는 않다.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난 버틸수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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