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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일기장) 흑역사../1층 (2012~2015)

단백질 주시는 하나님

by 글쓴이, 갈렙 2014. 10. 9.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소를 평소보다 조금 심하게 했던 어느날이었다.


너무 피곤한 몸을 끌고 출근을 했는데

몸에서 도저히 힘이 나지 않았다.


운동을 하고나선 단백질을 꼭 섭취해 주어야 하는데

내가 섭취하는 단백질은 고작 쌀과 계란 뿐이었다.

 

악과 깡으로 일을 해나가고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가왔다.


갑자기 감독관님(부대 최고 선임)께서 땅공마탕을 한그릇 퍽 주시더니

"단백질먹어 단백질 너 이거 다먹어"

이러는 것이셨다.


나는 너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뒤

막 먹었다.


정말..

하나님은 나의 어디에 결점이 있으신지

정확히 아시는 분이라고 느껴졌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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