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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일기장) 흑역사../1층 (2012~2015)

대형사고랑 동시에 찾아온 기회

by 글쓴이, 갈렙 2015. 5. 24.

2015-05-20

대형사고를 냈다. 다름아닌 장비의 베터리를 잘못껴 화재를 일으킬 뻔 한것.

다행히 불까진 안났지만 결코 다행이 아닌것이

안에 전선이 다 탔다. 

만약 화재가 발생해 장비가 터졌다면...난 이 글을 쓰지 못했을거다.

하..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으면 4일이 지난 지금에야 겨우 기록한다.


굉장히 우울했다. 암울했고..

구제불능이구나.. 나는..

이런 내가 생명을 살린다니..

나는 생명을 맡을 사람이 아니다. 절대..

너무 위험한 사람이다..


하.. 아직도 마음이 너무 어렵다.

그날 이후로 단기제대를 하기로 결정했다. 


컴퓨터에 앉아 메일을 확인하는데

성남 전속 희망자를 모집한다는 글을 읽었다. 

우울함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잠시 고민하고 즉시 희망한다고 말씀드렸다. 

밤 11시가 넘었음에도 중대장님음 

전속 사유서를 적는 나를 도와주셨다.


어떻게 될까. 

사실 그걸 예측 조차 할수 없을 정도로

지금 상황이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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