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 일산에 살고 있는 가족들과 함께!)
군대에 오기 전, 제일 불쌍한 사람이 누구일까
고민하다가 '돌아갈 곳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을 한적이 있었다.
그것은 '가정'을 두고 한 말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가장 불쌍한 사람으로 만드셨다.
2014년은 내게 끔찍한 해로 기억될것이다.
가정이 공중분해 당하는 해였으니까..
가정이 분해되고 나서야 비로소 가정이란게
얼마나 소중한것인지를 제데로 느끼게 되었다.
끔찍한 이번 1년이었지만, 그만큼 기대가 된다.
'무너짐'이란
'시작'을 알리는 하늘의 언어라는 것을
어디서 주워들었는지는 몰라도
믿어지기 때문이다..
오늘 예배를 드리면서 속으로
하나님,
당신은 우리 가정을 회복시킬수 있으십니까?
라는 질문을 넌지시 던졌던것이 기억난다.
그리고 앞으로 하나님의 대답을 들어보고 싶다.
우리 가정을 향하여 앞으로
어떤 아름다운 이야기를 쓰실지
기대해봐야겠다.
ps.
영상속 유난히 헐떡거리는 나의 숨소리는
코가 심히 막혀서 그런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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