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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일기장) 흑역사../1층 (2012~2015)

어둠의 시기

by 글쓴이, 갈렙 2014. 10. 26.

그럴때가 있다.

기도를 아무리 해도. 묵상을 아무리 해도.

하늘이 막혀있는 기분.

괜히 악몽을 꾸거나, 답답함이 드는때.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영혼에게 밤이 찾아온 것이다.

육체는 24시간이 하루지만,

영혼의 하루는 제각각이다.


연속4일을 악몽을 꾸고

내 상태가 너무 안좋았다. 


오늘 기도를 6시간을 넘게 했는데도

답답함은 풀리지 않았다.

그릇도 깨지고

너무 우울 해지고

마귀들이 나를 잡아뜯는 듯 한 일주일.

동역자들에게 중보를 요청할정도로

마음이 많이 힘든 오늘이었다.


영혼이 어둠에 휩싸이는 시기..

그러나 버텨낼수 있는 이유는

이 시기만큼 주님이

강력하게 역사하는 시기가 없기때문이다.


답답함이 사라지지 않더라도

기도를 해야 한다.

주님이 언제 임하실지 모르기때문이다.


신랑이 찾아올때까지 기다리는것이다.

내 안에 있는 성령님의 기름을 가지고..

신랑은 밤에 찾아올수도 낮에 찾아올수도 있다.

그저 꿋꿋히 기도한다면


영혼에 밤을 지나면서

나는 어느센가 엄청난 성화가 되어있을것이다.


나는 그렇게 새로운 낮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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