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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일기장) 흑역사../1층 (2012~2015)

일기 : 그의 가오

by 글쓴이, 갈렙 2013. 3. 19.

고향에서 멀리떨어진 이 미금땅에서 머 어쩌다가

대전땅가운데 이름좀 날린다는 족보깊은 건달아저씨와 친해지게 되었다.

 

그의 다리엔 전설에서만 볼수있었던 용이 봉인되어있다.

가족들을 위해 성남으로 올라온 그.

 

그의 쌍욕난무하는 입에서,

진한 아메리카노급 가오를 느낄수 있었다.

 

"

x빠지게 노력해도 벗어날수 없는게 가난이다.

그치만 찬스는 온다.

젊을때 찬스가 온다.

"

"

나처럼 깡패든 뭐가되든 끝까지만 해라

그럼 뭐라도 된다.

중도 포기해서 애자 되지말고.

"

 

깡패는 깡패대로 거지는 거지대로 부자는 부자대로

뭐 잘 보니까 인생 잘 살아가는것 같다.

 

사람들이 하나님이라는 이름과 복음을 진심으로

들어볼 날이 그들 인생80년중에 과연 몇번이 나 있을까.

 

하나님을 알게 된것이 내 인생의 참말로 찬스요,

중도 포기하여 애자 되지않고 끝까지 믿는것이

인생을 이기는것임을 이 젊은!!

21살 나이에 확실히 알게된것이 얼마나 기적같이 귀한지.

 

그 아저씨에게 인생의 노하우인 복음을 전해야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