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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일기장) 흑역사../1층 (2012~2015)

동생을 통해5

by 글쓴이, 갈렙 2014. 6. 1.

영광이에게 오토바이를 사준지 이틀

페이스북을 통해 동생 소식을 잠깐 봤는데


오토바이로 역주행을 하다

택시랑 부딪힐뻔 했다는 소식.


동찬이형도 페이스북을 봤는지

곧 바로 연락이 왔다.

동찬이형이 내게 말했다.

'너 실수했어, 

너 대단히 잘못한거야. 

목숨이 중요하지

방황하는게 뭐 어때서

오토바이를 왜 사준거야

영광이 한쪽눈 안보이는거 뻔히 알면서'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느꼇다.

영광이가 죽으면 어떡하지

영광이를 살리고 싶었는데

그 살리고 싶은 마음이

영광이를 죽일수도 있다니


내가 생각했던 좋은것이

하나님이 생각하기엔 살인이 될수있다는것을..

왜 인지하지 못햇을까.


실수했다.

내가 실수했다.

아악

영광이가 오토바이 사달라고 떄를 썻을때

나는 영광이가 충주에 오지 않더라도

절대 사주면 안됬다.


근데..

내가 영광이에게 

죽을수있도록 길을 열어줬다는 사실이

지금 나를 너무 괴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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