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철저히 충실한 개를 원한다. 물론 내 자아를 죽이고 희생하여 충실한 개가 되어주면 상대도 좋고 나도 좋고 룰루랄라지만, 실상 살아남으려면 개가되야만하는것이 사회인것 같다.
주인이 술을 권하면 먹기싫어도 같이 드셔줘야하며, 웃기지않는 얘기에 니 얼굴보다 웃긴척 실실 웃어줘야한다. 이것이 예의라고 말하지만 어딜봐서 예의일까 라는 생각이 들때가 한둘이 아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사람이 되려면 개보다 못한놈이 되어야한다. 개가 사람보다 높이 찬양받고잇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개를 특별우대해주는 이 세상에서 당당한 사람으로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개만도 못한놈이 되야 사람이 아닐까.
예수님의 복음은 사회가 원하는것과 정 반대인데 복음을 가지고 이 사회속에서 먹고사는것은 어떤 삶일까. 요즘따라 많이 부딪히고 궁금해지는 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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