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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터 앞 :: 겨자나무/작사가의 길

터벅터벅

by 글쓴이, 갈렙 2019. 5. 28.
이제는 울 힘 마저 없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흐르는 눈물은 무슨 이율까 

두 뺨 어루어만져준 그대의 손

어느세 눈물 되어 빰 위를 흐르네


그대 손 잡아 도착했던 이 언덕

이제는 그대 있기 전 나의 자리로

이제는 내려와서 돌아가야지


터벅 터벅 그대를 보내고 나도 그만 돌아간다.

터벅 터벅 그대를 잊을까 가슴에 묻고 뼈에 새겨 

터벅터벅 다시는 같은 실수 안하리라 

터벅 터벅 그렇게 나의 집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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