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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27일

by 글쓴이, 갈렙 2015. 4. 4.

기록해야 될것 같은 압박감에 뒤늦게 일기를 쓴다.

LCI 근무를 이틀 연속으로 섰던 때다.

LCI 부서의 특성상 쉬는 시간 거의 없이 바빠야 했는데

그날 따라 쉬는시간이 굉장히 많았던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쉬는 시간은 무려 2:40

근데 나를 좀 진지하게 만들었던것은

둘쨋날도 똑같이 2:40 의 시간을 쉬는시간으로 가졌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무엇인가 싸인을 주시는 것인가..

싶은 마음이 제일 첫번째로 들어서

성경구절에 혹시라도

2장 40절 말씀이 있나 찾아보기로 했다.


오 그랬더니

딱 두 구절이 나온다.


누가복은 2장 40절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사도행전 2장 40절

또 여러 말로 확증하여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이때 내 영적인 상태가 그리 좋지가 못했다.

중대에서 또 사고를 쳐가지고..탈탈 털리는 기간이어서 그렇다..

하나님이 살아계신지 아닌지.

왜 난 이런 세상만사에 흔들려야 하는 것인지.

좀 굳건히 주님을 붙잡고 버텨낼수는 없는 것인지

왜 이런 상황을 내게 허락하신것인지.

마음이 너무 답답하여 주님께 부르짖었던 그런 시기였다.

그런 내게 저 말씀은

진지하게 힘이 되어준 말씀이 되어버렸다..

내가 이렇게 힘을 들여야 하는 이유가

자라고 있는 시기여서 그렇다는 말씀이 너무 힘이 되어주어서

이 사건은 나의 큰 간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