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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터 앞 :: 겨자나무/작사가의 길

야생

by 글쓴이, 갈렙 2014. 10. 9.



세상은 우리가 살기엔 턱없이 좁으나
내가 살아가기엔 굉장히 넓은 곳이다.
나의 존재에 대한 확신을 가진자만이
이 넓은 세상을 움직이는 힘을 얻는다.


야성을 길러야 하는 이유는
야생이 존재하기 때문이며
내가 야성을 기르는 이유는
이 세상이 야생과 같아서다.

 

울타리 안으로 끌려들어 왔으나
이미 내 갈 곳은 정해져 있으니
울타리는 어디까지나 울타리요
나는 울타리를 부술 힘을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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