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갈렙 2014. 8. 28. 06:59

작은 아버지는 예전에 잘 나가던 사업가셨다. 어릴 적 작은 아버지의 집에 처음 갔던 날 나는 으리으리 한 집의 크기과 풍부한 물질들, 고급 옷을 입고 있었던 친척 동생들 모습에 너무 부러워 기가 눌렸던 적이 있었다. 곰팡이 피던 단칸 방 하나에 어마와 나, 동생 이렇세 셋이서만 살던 세상과는 완전 다른 차원의 세상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작은 집은 하나님을 믿는 집안이었기때문에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시는것이 당연했다.

 

근데 어찌 된 영문인지 예전의 작은 아버지는 보이질 않는다. 한 때 억 단위 수출의 잘 나가는 사업가셨지만, 지금은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모든 재산을 날려 버리고 하루하루 전전긍긍 하시는 중이다.

 

작은 아버지 한명으로 인해 핍박받는 작은 어머니와 아들들.

 

 

하나님의 복이 임할때 그 복 중의 일부가 내게 심어졌고 그것은 자라서 예수그리스도가 됬다.

나는 그때 받은 복을 작은 아버지께 돌려줘야 한다.

 

영광이에게 임해야 될 복이 지금 내게 임하고 있다. 나는 이 복을 모아서 키워야 한다.

 항시 깨어있어 하나님이 명령하시기를 기다리다가 명이 떨어지면 그 복의 열매를 영광이에게 전달해줘야 하는 사명이 내게 있는 것이다.

 

지금의 나는 누군가의 기도로 존재하는것이다. 누군가 기도 하지 않았다면 나는 혹독한 땅에 버려져있었을 것이다.

내가 걸어가면서 느끼는 것들은 함부로 느낄수있는것들이 아니다.

내가 받은것들을 돌려줘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