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일기장) 흑역사../1층 (2012~2015)
인생은 살아가는것이 아니라, 걸어가는것
글쓴이, 갈렙
2014. 3. 23. 17:34
(사진 : 위대한 하품)
제일 불행한 사람은 돌아갈곳이 없는 사람 아닐까.
제일 행복한 사람은 돌아갈곳이 있는 사람 아닐까.
스무살 패기폭발정신으로 세상에 뛰어든지 2년.
아직 마빡에 피도 안말른 어린애지만 그래도 참 온갖것 많이 겪어본것같다.
그 당시엔 병맛같은 경험들..
뒤돌아보면 참으로 소중한 경험들..
마빡의 피가 말라비틀어진 좀비같은 인생을 사는 이들에게
내 친히 샘솟는 대가리 피를 좀 부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험난한 세상을 처다보는중에
모험가 정신이 내안에 틀어박힌것일까.
인생이 여정이라는것이 너무도 와닿는다.
앞으로
어떤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지
무엇을 할지
어떤곳으로 갈지엄청 기대된다.
죽음을 끝으로 여겨 어쩔수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인생이 '살아간다' 겠지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인생을 즐기는 패기인들에게는
인생이 '걸어간다'가 아닐까.
인생을 하루하루 살아가는것이 아니라
인생은 하루하루 걸어가는것이다.
걸어가다보면 같은 길을 걷는 동행자들도 만나고
또 헤어지기도 하며,
어쩔땐 도적들을 만나 뺴앗기기도,
어쩔땐 동역자들을 만나 풍성하게 얻기도 하는.
인생이라는 이름의 여정.
모든 인간이 나그네가 아닐까.
어차피 죽는 인생.
잠깐 사는 인생.
모든 인간이 나그네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