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갈렙 2013. 3. 12. 15:59

얼마전 깨달음은 빡침속에서 일어난다고 쓴바있다. 체게바라는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나의게 좌절을 알려준 책이기도 하다. 반정도 읽고 반납했다. 너무 길어 반납일까지 읽지를 못했다. 버스탈때 읽고 알바할때 읽고 자기전에 읽고!!!!!ㅜㅜ읽어도 읽어도 안줄어드는 마법같은 책이다. 누군가가 나에게 마법을 걸지 않았을까라고 의심도 하게되는 책.

 

체 게바라를 통해 배운것이 너무 많다. 그중 하나는 도서관에서는 반납하고 동일한 도서를 바로 대출하는것은 불가능하다는것.

 

이 책을 통하여 도서관이란곳에 좀더 가까워질수있었다. 

 

또 하나의 얻은것이 있다. 이건 정말 귀한것 같다. 예전엔 글자를 보고 입으로 읽어야 머릿속에 입력이 되어 소리를 통해 읽어나갈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입으로 소리안내도 머릿속으로 글자를 읽을수 있게 되었다. 체 게바라 를 출간한 출판사와 번역가에게 너무 감사하다.

 

감명깊었던 내용이 있다. 어릴적 체 게바라는 자기가 먹을것은 부모의 용돈도 받지 아니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자기가 벌어서 먹었다고 한다.

 

현재 부모로부터의 독립을 시작한 나로서는, 그리고 이 글을 보는 세상을 살아가는 누군가에게는 '체 게바라'가 인생살때 굳게 살아갈수 있는 결단을 내려줄만한책이라고 가히 칭찬하며 추천해줄수있다.